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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주변 이웃을 만날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나도 모르는 새, 이웃 가정에서 위태롭고 위험한 일이 생겨난다면
그것만큼 가슴 아픈 일이 없을 테지요.
제주가 좀 더 따뜻한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만들어낸 팀이 있습니다.
'돌봄' 팀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어볼까요?
‘돌봄’은 2020년 발생한 아동 학대 살인사건인, 정인이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관심을 두고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탐구하는 대학생 소모임이다.
우리의
이웃에게로 한 발짝
Q. "주변 이웃들이 문제가 생겨도 선뜻 도와주기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돌봄' 팀은 '현대사회 사람들은 왜 주변 이웃들에게 무관심해질까?' 하는 생각에 더 깊이 들어가 '주변 이웃들에게 문제가 생겨도 선뜻 도와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던 중 가정 내 아동 폭력이 빈번해지는 뉴스를 접하면서, 주변인의 작은 관심 만으로 아동 폭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탐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이웃의 삶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을 나누었는데요. 일반인 인터뷰에서 모두 가정사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문제가 생겨도 선뜻 신고하거나, 개입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가정·아동 폭력 사건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정책을 만들거나, 상담센터와 같은 기관에서 직접보호하는 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아동보호·지원 전문기관 담당자 님을 만나 뵈었는데요. 2020년 제주 전체에서 아동 폭력 신고는 800건이었는데 반해, 2021년에는 제주시에서만 800건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 세대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폭력의 기준이 변하고 있기에, 그에 맞는 양육 방법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주변인의 관심을 통한 신고가 아동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는 조그마한 희망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인으로서의 시각을 엿볼 수 있었던 심층 인터뷰와 제주의 아동 폭력 실태를 더 깊게 알 수 있었던 전문가 인터뷰를 마친 뒤에, 지금까지의 탐구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웃의 입장에서 가정 내 아동 폭력 예방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살펴보는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타인의 가정사에 개입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올바른 정책과 기관이 잘 설립되어야 한다는 의견, 광고를 통해 주변인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을 제안한 의견, 기관의 도움이 필수라는 의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쉬운 방법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고자 카드뉴스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제주가
Q. "이웃끼리 서로 관심을 기울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탐구를 통해서 꼭 신고가 아니더라도 오늘 하루 어땠냐는 작은 한마디로도 관심을 전하면, 그것이 아동 폭력을 발견하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거창한 관심이 아닌, 작은 손길로 제주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방법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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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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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의 무관심 및 아동폭력의 심각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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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내용 및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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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및 행사 진행 · 전문가 자문 진행 (1회, 7명 참여) · 심층 인터뷰 진행 (3명 참여) · 아동폭력 관련 워크숍 진행 (6명 참여)
● 콘텐츠 제작 ·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는 카드뉴스 제작 및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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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더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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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결과물 ·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는 카드뉴스 · 아카이브 링크 jejusotong.kr/innovation/archive_view.html?idx=64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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