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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다양함이

녹아든 제주

Q. "장애-비장애인 아이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모두 다 꽃'은 공교육 통합교육에서 벗어나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함께하며 긍정적인 소통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또 그것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실험하고자 체육 프로그램과 숲 체험 활동을 시도하고, 장애 통합 활동을 위한 부모님들의 수요조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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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서로의 세상 경험하기

가장 먼저 체육 수업에서 놀이를 하며 짝을 짓고, 몸을 움직이면서 어울릴 수 있었는데요. 초중반에는 서로가 낯을 가리거나, 짝이 되는 것을 원치 않기도 했는데요.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고 함께하는 활동을 계속하면서 친숙하게 여기고,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숲놀이 체험에서는 장애-비장애를 벗어나 아이들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연에 뛰어놀기도 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도 어떤 아이들은 물총놀이를, 어떤 아이들은 물웅덩이에서 뛰어놀며 즐기다가도 서로를 의식하고, 관찰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과정을 통해 각자의 행동을 이해해보고, 또 놀이 그 자체로 즐거움을 얻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의 통합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식하지 않고,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혼자가 서투른 아이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장애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른들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활동 뿐 아니라 함께하는 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처음엔 다른 환경이기에 조심스럽고, 어렵게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끝날 때 쯤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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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돌아보는

많은 이야기들

프로그램 과정을 함께 돌아보기 위해 아동발달지원센터,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아동교육 전문가를 찾아가기도 했어요.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유연하게 기르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장애 통합 활동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9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통합 교육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것을, 또 통합활동이 열린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며 프로그램의 수요를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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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 꽃

Q. "장애-비장애인 아이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로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던 이번 프로젝트!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즐거움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차별로 남지 않기를 바라며, '모두 다 꽃' 팀은 장애·비장애인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부모님들과의 소통을 더 많이 나누어 보는 시간을 보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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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 프로젝트 참여자 한마디

"프로젝트에서 만난 인연을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조금 더 넓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에겐 생소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통합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이 힘을 모아 더 큰 세상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