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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험 프로젝트 활동교류회 - 하이! 제주생활 2022.02.12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기에 좋은 2022년 1월 22일, <하이! 제주생활>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이!제주생활>은 소통협력센터 생활실험 프로젝트 (제주생활공론, 제주생활탐구, 제주생활실험, 제주로 만난 사이)의 참여자들과 지역의 문제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만나 따뜻하게 웃으며 교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로 준비되었습니다.


이 날 소통협력센터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프로젝트를 위한 영감과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주제별 강연과  사부작사부작 손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사클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 새해를 맞이했던 <하이! 제주생활>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주제별 강연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그러면서 촘촘하게 펼쳐나가기 위한 힌트를 얻어 가는 시간이길 바라면서 준비하였습니다. ‘기획’과 ‘아카이브’, 모두 프로젝트를 할 때 곡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프로젝트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것이기도 한 ‘기획’과 ‘아카이브’를 전문가와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1) 프로젝트 기획 - 단순과 충분


생활실험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주제로 삼는 ‘지역’, ‘환경’, ‘세대’로 진행 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힌트를 얻고 주제별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후기 


“인상적인 강연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기획을 하고 있었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지 마음을 다잡는 강연이었습니다. 연초에 듣기에 아주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감사해요”


“희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고는 연사님은 화면에 보이는 말로 대답하셨다. ‘나의 바로 윗 세대의 행복한 삶을 보면서 사는 것’. 강연이 끝난 뒤, 나에게 '희망'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희망을 느낀 순간은 나와 비슷한 또래들이 함께 앞으로가 더 나아질 것이라 믿고 열정적으로 즐기며 일을 향해 함께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거나, 그 곳에 내가 함께 일 때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너무 좋은 강연이었고, 다음번에도 또 듣고 싶은 강연이었다.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과 함께.”


 
 

(2) 아키비스트가 들려주는 아카이브


아카이브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저마다의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갖고 있다'는 어느 철학자의 글처럼 모두가 알고 있는 아카이브의 방식과 아카이브는 각기 다를 것입니다. 

콘텐츠 활용과 서비스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아카이브 방법과 개인 아카이브, 지역 내 활동을 아카이브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후기 


“아카이빙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듣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많아 졌습니다. 질문에 대한 해답들이 나온다면 아카이빙 방향이 보일 것 같아요”


“사실 아카이빙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았었는데, 앞으로는 콘텐츠에 따라 그리고 서비스 방향에 따라 아카이브 방법을 달리 해봐야겠습니다”

  


사부작사부작 클럽 : 사사클럽


처음 마주하는 사람과의 대화와 교류는 어색하고, 조금 쑥스럽기도 합니다. 대화의 물꼬를 틔워 주는 매개가 있다면, 조금은 덜 부담스럽고 쑥스럽지 않을까 생각하여 간단한 ‘손 작업’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손 작업을 하며 몰입하는 시간을 통해 ‘멍~’ 잠시 생각을 멈추기도 하고, 가끔은 옆에 앉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자연스럽게 대화 나누는 시간으로 ‘사부작사부작 클럽’을 준비했습니다.


 

 

'사사클럽'은 각 모임 별 진행자들을 섭외하여, 함께 모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각 모임에서 진행 한 사부작사부작 손 작업을 알려주는 강사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참여자들 간의 대화를 유도하고, 대화를 이끌어주는 역할 또한 겸했습니다. 


참여자 후기 



(핸드드립: 대화가 있는 커피살롱) 참여자: 

“커피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어 너무 재밌었고, 아무래도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되어 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자 분께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져 주셔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목공: 사부작사부작, 나무) 참여자:

너무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목공과 수다가 반반 섞였던 시간 이여서 마음껏 조잘 댈 수 있었습니다!”

 

(드로잉: 나의 정원) 참여자:

“재미있고 좋았어요. 많은 분들과 얘기하긴 힘들었지만, 양 옆, 앞자리 분들과는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수다를 떨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하이!제주생활>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통협력센터가 활동의 거점이자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일 수 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잠깐!

<하이제주생활>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던따수운 포인트!

 

포인트 1.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릴 순 없지만 제주시 원도심 내 맛집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폭넓은 연령 층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원도심 내 맛집 추천!


  



포인트 2.

지구와 나를 위해 오늘 한 끼 비건식 어떠세요?

 

<하이! 제주생활> 활동교류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작은 선물을 마련했는데요.

비건이 아닌 분들도 맛나게 드실 수 있는 비건 쌀국수 밀키트 제공!


  
    <사진 출처 비오는 날의 숲>



포인트 3.

센터의 공간이 궁금하고,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분들 위해 준비했습니다. [소통협력공간 자세히보기]

소통협력센터 공간가이드 투어!!



앞으로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는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며,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시도하겠습니다. 

올해도 좀 더 많은 시민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_글: 정재만 기획협력팀 매니저

_사진: 파라솔 사진관 (김은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