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세화리 2편] 50년을 지켜온 신발 가게 _ 세화오일장 신발가게 고순자
세화리에서만 신발가게 50년, 세화민속오일장에서만 40년 넘게 신발을 팔아온 고순자 삼춘을 만났다. 올해 79세인 삼춘은 처녀 적에는 물질하다 스물셋 결혼으로 세화에 정착해 반세기 가까이 세화에서 살며 신발 장사를 해왔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 수가 줄고, 인터넷으로 신발을 사고, 코로나까지 겹쳐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아들 내외에게 장사를 물려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어머니 원하는 때까지 해주소. 나 안 맡을라요.” 권해준 마음씨 착한 며느리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