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평동 3편] 평화롭고도 부지런하게 _ 농민 김정순, 권선희
과거 백합 농사가 주를 이뤘던 월평리에 정착하면서 ‘꽃을 잡은’ 김정순 씨와 권선희 씨. 중노동에 가까운 농사일을 30여 년 넘게 해왔다. 현재는 다섯 농가만이 백합 재배를 짓고 있는데, 권선희 씨는 그중 하나의 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순 씨는 바나나, 녹즙용 채소, 글라디올러스에 이르기까지 백합 재배 사이사이 수많은 작물들을 재배한 경험을 가진 다능 농업인이다. 최근엔 마을해설사 교육을 받으며 월평을 새로이 알아가고 있다는 두 분을 만났다.
2020.10.22